B형 간염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와 효과, 부작용을 살펴보며, 치료 시 주의할 점과 완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부제: B형 간염 현재와 미래 치료 약물은?
1. 이 글의 요약
✔ B형 간염 치료제는 내성이
적은 4가지 약물이 주로 사용됩니다. |
2. 약물 복용시 주의점
현재 환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B형 간염 1차 치료제는 총 4가지입니다.
이
약물들은 내성이 거의 없는
엔테카비어, 테너포비어,
한국에서 개발한 베시포비어,
그리고 부작용을 개선한 타프(베물리디)입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이 약물의 복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규칙한 약물 복용은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에 따라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하거나,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려운 경우라도 매일 정해진 수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약물들은 효과가 뛰어나지만,
술을 많이 마시거나 당뇨, 비만,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약만 먹으면 간이 다 보호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술이나 체중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
알콜성 및 비알콜성 간 질환이
B형
간염과 결합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 시 음식 섭취
방법을 지키고,
매일 비슷한 시간에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에만 집중하지
말고,
다른 생활 습관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B형간염 약물완치가 어려운 이유
많은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면서
언제 완치약이 나올지 궁금해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약물로는
완치가 어렵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이러스는 간세포에 침투한 후,
사람의 세포핵으로 들어가 RNA를 만들고,
이를
통해 DNA를 생성한 다음,
다시 DNA에서 마지막 한 가닥을 만듭니다.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의 약물은 그 중에서도
역전사 효소만 차단하기 때문에
세포핵에 있는 cccDNA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이 cccDNA가 있으면
바이러스
복제가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약물의 한계로 인해 완치가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4. 꼭 약물치료 해야하나?
“완치도 되지 않는데 왜 약을 먹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B형 간염의 자연 경과는
네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면역관용기,
두 번째는 면역활동기,
세
번째는 비활동성기,
마지막으로 면역탈출기입니다.
평생 면역관용기에 머무는
분들도 있지만,
비활동성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면역활동기나 면역탈출기에서는
바이러스가 많이 증식하고 간세포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의 섬유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간경화가 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지 못하더라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면
간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고,
간경변이나 간암에 걸릴 위험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치료가 필요한
분들은
완치가 어렵더라도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항바이러스제 부작용
환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1) 엔테카비어는
연구 단계에서
실험쥐에게 이상 반응이 발견되었지만,
암을 유발하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이 약물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테너포비어는
효과가 가장 뛰어나고
내성이 잘 생기지 않는 약물입니다.
그러나 장기 사용 시
일부 환자에서 골밀도가 감소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비만 환자에게는
신장
기능이 약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 약을 복용하는 분들은
메스껍거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적응하게 됩니다.
3) 베시포비어는 한국에서 개발된 약물로,
엔테카비어처럼 특별한 부작용이 없습니다.
단점은 이 약을 세 알 복용해야 한다는 점인데,
치료제 한 알과 보조약 두 알을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은 없습니다.
4) 마지막으로 타프(베물리디)는
테너포비어와 비슷하게 개발되었으며,
골밀도 감소를 방지하고
신장 기능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된 약물입니다.
결론적으로, 엔테카비어, 테너포비어,
타프(베물리디)는
모두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며,
테너포비어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 골밀도 감소의 문제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한 타프라는
약물이 출시된 것입니다.
6. 기억에 남는 환자는?
김도영 교수는 B형 간염 치료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치료 효과가 좋아서
거의 위급한 상황에 처했던 분들이
치료를 변경한 후
크게 호전된 사례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중 한 분은 현재 60대 중반으로,
10년 전 대기업에서 일하던
임원이었습니다.
이 분은 술을 많이 마셔서 B형 간염으로
복수가 차고 황달이 생겨
병원에 오셨습니다.
CT와 간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배가 부풀고 눈이 노랗게 변한 상태였죠.
처음에는 간 이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
분은 술을 끊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3개월, 6개월
후에는 황달이 사라지고
간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간경화는 마치 구겨진 옷과
같지만,
항바이러스제가 마치 다리미처럼 간을 펴주었습니다.
이후 복수도
사라졌고,
10년 동안 술을 끊고 약을 계속 복용한 결과,
처음에는 간기능이 매우
나쁜 간경화였던 사람이
현재는 초기 간경화 단계로 회복되었습니다.
항바이러스제의
장점은
간경화가 있던 환자도 치료를 받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간경화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식도정맥류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렇게 극적인 효과를 보인
환자들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7. 완치 약물 나올까?
다국적 제약회사와 벤처기업에서
여러 가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
연구는 치료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여러 단계에 개입하는
약물을 찾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거나,
현재 약물이 다루지 못하는 cccDNA를 분해하는
약물 개발도 포함됩니다.
또,
바이러스 RNA가 단백질을 만들지 못하도록 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단백질을
파괴하는 방법도 연구 중입니다.
이러한 치료법은 완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0개 이상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도영 교수도
이러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완치 약물이 언제쯤 나올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교수님 생각으로는
빠르면 10년, 길면 20년 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많은 병들이 완치되고 있지만,
C형 간염에는 이미 완치 약물이 있는
반면,
B형 간염은 90년대 초반에 나온 치료제가
거의 2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치 약물은 없습니다.
이는 의학의 한계일 수 있지만,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계속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B형 간염을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이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때까지는 현재의 치료제들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 환자분들은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루지 말고,
6개월마다 검사를 받아
본인이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8. 결론
🍎 B형 간염 치료제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여 간을 보호합니다. |
9. 도움 되는 글
간암명의 세브란스 김도영교수
간암도 완치가 있나요?
명의(김도영 교수)가 추천하는 유산균
B형 간염, 간경화 알고 예방합시다.
키워드: B형간염, 치료제, 부작용, 완치가능성, 항바이러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