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 주사는 매우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매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한 번만 맞는 기저 인슐린 주사제인 아이코덱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제 당뇨병 치료가 더 간편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부제: 당뇨환자에게 희소식, 아이코덱 주사
이 글의 요약
✔ 아이코덱은 1주일에 한 번만 맞아도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슐린 주사제입니다. |
주 1회 인슐린 혁명
지난 6월 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중요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1주일에 한 번만 맞는 기저 인슐린 주사제인
아이코덱이 매일
맞는 인슐린보다 혈당 조절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이코덱 상세보기]
미국 댈러스 메디컬시티의 벨로시티 임상연구소 훌리오 로센스토크
교수팀은 평균 59세의 당뇨병 환자 492명을 대상으로 78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아이코덱을,
다른 그룹에는 매일 주사해야 하는 글라진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아이코덱
그룹은 52주 후 당화혈색소 수치가 평균 8.50%에서 6.93%로 감소했으며,
글라진
그룹은 8.44%에서 7.12%로 줄어들었습니다.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인 7% 미만에
도달한 비율은
아이코덱 그룹이 57.6%,
글라진 그룹이 45.4%였습니다.
78주 후,
아이코덱 그룹의 평균 당화혈색소는 6.92%,
글라진 그룹은 7.03%로 나타났습니다.
두 그룹 모두 당뇨병 환자에게 위험한 중증 저혈당 등의 부작용은 없었고, 효과도
목표치를 초과했습니다. [저혈당 대비방법]
당뇨환자 희소식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의 양여리 교수는 이 치료제에 대해
“인슐린이 체내에 오래
지속되도록 돕는 약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약은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거나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아온 환자들이 주 1회만 맞아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주 1회 투여의 편리함 덕분에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게는 큰 희소식이 됩니다.
양 교수는 “나이가 많은 환자 중에는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보호자가 주사제를 주는 경우도 있다”며,
“1일 1회에서 주 1회로 줄어들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편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이코덱은 공복혈당이
높은 당뇨 환자에게도 추천됩니다.
이 기저 인슐린제는 24시간 동안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줍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의 이기영 교수는
“공복혈당이 높은 환자들은 주 1회 아이코덱과 함께 운동 및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약은 한 번 투여하면
1주일 동안 인슐린이 분비되므로 약의 용량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혈당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인슐린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내년
4월 초에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후 국내에서 상용화되기까지는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 아이코덱은 당뇨병 치료의 편리함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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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아이코덱, 주1회인슐린, 당뇨병치료, 고령환자, 공복혈당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