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근의 GI 지수가 80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져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 환자들은 당근을 먹어도 되는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당근의 GI 지수는 조리 방법에 따라 다르며, 정확한 수치는 시드니 대학의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근의 GI 지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부제: GI 지수 80 당근, 당뇨인 먹어도 된다.
이 글의 요약
🍎 당근의 GI 지수가 80이라는 정보는 잘못된 수치입니다. 🍎 GI 지수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를 나타냅니다. 🍎 당근의 GI 지수는 조리 방법에 따라 달라지며, 생당근의 GI 지수는 16입니다. 🍎 시드니 대학의 연구를 통해 GI 지수가 정확하게 측정됩니다. 🍎 당근을 깍둑썰기하거나 갈면 GI 지수가 높아지지만, 80이 될 수는 없습니다. |
잘못 알려진 당근 GI 지수
최근에 당근의 GI 지수가 80이라는 정보를 접한 사람들 중에는 당뇨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당근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아졌습니다. [GI지수]
김소형 한의사는 이 수치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 직접 검색해봤습니다.
많은 글에서 당근의 혈당 지수가 80이라고 하고,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는 당근이
당뇨에 좋지 않으니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블로그와 신문 기사, 건강 정보 사이트에서도 같은 내용을 보았습니다.
GI 지수가 80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GI 지수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를 나타냅니다.
보통 55 이하의 음식은
낮은 GI 지수를,
70 이상은 높은 GI 지수를 가집니다.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만, 낮은 음식은 천천히 올립니다.
예를 들어,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설탕이 높은 지수를 가진 반면, 채소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낮은
지수를 가집니다.
당근의 GI 지수가 80이라는 것은 과일보다 당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의심스러운 수치입니다.
당근은 전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높은 혈당 지수를 기록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수치가 나오게 된 이유는
GI 지수를 결정하는 실험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GI지수 정확한 측정법
GI 지수는 어떻게 측정될까요?
이는 사람이 직접 음식을 먹고 혈당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통해 결정됩니다.
단순히 여러분이 당근 하나를 먹고 혈당을 재는
것으로 GI 지수를 알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GI 지수를 측정하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GI 지수의 개념은 호주의 시드니 대학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시드니 유니버시티 글리세믹 인덱스 리서치 서비스(SUGIRS)에서는 다양한 음식의 GI 지수를 측정합니다. [SUGiRS]
이 과정은 국제 공인을
받기 위해 엄격한 절차를 따릅니다.
이 절차는 'ISO 280 GI 도출 시험 절차' 라고
불리며, 정밀하게 설계된 시험 모델에 따라 사람의 혈당을 측정하고 그 결과로 GI
수치가 도출됩니다.
이러한 임상시험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소요되는 복잡한
작업입니다.
특히 이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국제 공인 기관의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확한 당근의 GI 지수
잘못된 GI 지수를 그대로 인용하면,
이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재인용되면서 당근의
GI 지수가 80이라는 부정확한 숫자가 퍼지게 됩니다.
시드니 대학의 SUGIRS에서는
일반에 공개된 GI 지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근의 GI 지수는 조리 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생당근의 GI 지수는 16으로, 매우 낮습니다.
이는
80이라는 숫자와는 완전히 다른 수치입니다.
껍질을 벗기고 생으로 먹거나, 삶거나,
깍둑썰기하여 조리하는 방식에 따라 GI 지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껍질을 깎지 않은 생당근의 GI 지수는
16입니다.
조리방법에 따른 당근 GI
껍질째 깍둑썰기한 당근의 GI 지수는 35입니다.
이는 생당근을 씹어 먹었을 때의 GI
지수인 16에 비해 크게 올라간 수치입니다.
또, 껍질째 간 생당근의 GI 지수는
39로, 갈면 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진들이 당뇨 환자에게
과일을 갈아 먹지 말고 껍질째 통으로 먹으라고 권장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당근을 익혔을 때의 GI 지수를 살펴보겠습니다.
껍질째 통으로 삶은
당근의 GI 지수는 32이고,
껍질을 깎아 삶은 통당근은 33입니다.
이는 깍둑썰기한
것보다 낮습니다.
생당근 주스의 GI 지수는 43으로, 주스를 만들면 수치가 확
올라갑니다.
껍질을 깎아 깍둑썰고 삶은 당근의 GI 지수는 49입니다.
이후 이를
곱게 갈면 49에서 60으로 증가합니다.
이는 거의 설탕을 넣지 않은 잼과 비슷한
수준으로, 당근의 당분이 소화되기 쉽게 가공된 것입니다.
원래 당근의 GI 지수가
16임을 고려할 때, 60이라는 수치는 약 4배 증가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근의 GI 지수가 80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이제 당근에 대한 논란은 마무리된
셈입니다.
이 글은"김소형채널H"의 유튜브 방송내용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결론
🍅 당근의 GI 지수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조리 방법에 따라 GI 지수가 달라지므로, 정확한 정보를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당근의 GI 지수는 16으로 낮아 당뇨 환자에게도 안전합니다. 🍅 GI 지수를 측정하는 과정은 엄격한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습니다. 🍅 당근에 대한 논란은 이제 끝났으며,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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