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글의 요약
✔ 어른 되기 전 청약 납입은 다
인정되지 않는다. ✔ 어른 되기 전에는 정해진 만큼만 인정받는다. ✔ 청약으로 집 살 땐 어떤 집 원하는지 먼저 생각해야한다. ✔ 인기 동네는 경쟁 심해 어릴 때 부어도 당첨 어렵다. ✔ 결혼, 아이 수에 따라 청약 통장 도움 정도가 달라진다 |
2. 자녀 청약저축 목돈 고민
지민 씨는 쌍둥이 자녀가 있는데요. 2012년 초등학교 입학할 때 주택 종합저축 가입을
한 뒤 고3 졸업까지 꾸준히 납부를 했습니다. 워낙 어린 나이 때부터 저축을 목적으로
가입한 통장이라 꾸준히 납입하다 보니 꽤 많은 목돈이 쌓이게 됐는데요.
나중에
청약을 신청할 때 얼마나 도움이 될지 궁금해합니다. 아이는 현재는 대학 2년을 마치고
군 복무 중이고 납부를 더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쌓여 있는 목돈을 활용할지
아니면 그대로 둬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하네요.
청약 신청에 도움이 된다면 다시
납부를 하는 것이 좋을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해지를 하고 다시 가입하는 게
좋을지도 매우 알고 싶다고 합니다
3. 청약 통장 일찍 만들면?
청약은 공급 유형에 따라 당첨자 선정 방식이 다른데요. 청약 통장을 어린 나이에 일찍
가입했을 때 유리한 공급 유형은 일반 공급과 다자녀 가구 특별 공급 그리고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그러니 이런 유형의 주택에 청약을 신청할 것이
아니라면 일찍 청약 통장을 가입하는 게 큰 의미가 없는데요. 심지어 이런 유형의
청약을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당첨 가능성이 낮다면 해지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할 겁니다.
우선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 납입 금액은 원칙적으로 만 19세 이후부터
인정이 되지만 그전에 가입한 경우 현재는 최대 5년까지 추가로 인정이 됩니다.
즉
태어나자마자 가입을 해서 성인이 될 때까지 19년을 납입했어도 인정받을 수 있는 건
5년밖에 안 된다는 거죠. 그런데 이것도 작년에 바뀐 거고 그전에는 최대 2년까지만
인정이 됐었습니다.
4. 자녀 청약, 일찍 가입 소용없나?
작년 1월 이후부터 미성년자가 가입하는 경우에 최대 5년까지 인정을 해주는 거고 이
소급 적용되지는 않아 않기 때문에 지민 씨의 경우 두 자녀 이름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납입한 건 최대 2년까지만 인정이 됩니다.
또 납입 금액도 2년
치만 인정이 되는데요. 당시 기준으로는 월 최대 10만 원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에
국민주택과 공공주택에선 240만 원만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납입을 한다고 해도 이 두 자녀분보다 먼저 가입해서 납입을 하고 있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수도권이나 서울처럼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선 당첨 가능성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형주택의 일반 공급과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은 가점제로 선정을 하는데, 가점제에선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은 15년을 유지했을 때 만점인 17점을 받을 수 있고, 무주택 기간은 결혼을 했다면 결혼 시점부터 미혼이라면 30살부터 점수가 매겨지기 시작해서 역시 15년을 채우면 32점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결혼을 하더라도 앞으로 15년 후에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 그럼 총 49점이 됩니다. 즉 30살이 되거나 그 전에 결혼을 하지 않는 이상은 어차피 무주택 기간에 대한 점수가 쌓이지 않으니 청약 통장을 미리 가입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거죠.
또 이건 누구나 시간만 지나면 확보할 수 있는 점수라 결국은 부양가족 수에서 당락이 갈리기 때문에 자녀를 적게 낳는다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5. 미성년 청약 가입 전략
마지막으로 자녀 수가 2명 이상인 경우 신청할 수 있는 다자녀 가구 특별 공급은 이
별도의 배점표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하는데요.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에만 점수가 주어지고 더 오래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추가 점수를 주진
않습니다.
10년이 넘었냐 안 넘었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자녀를 2명 이상 낳을
계획이라면 가입 기간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것도 10년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결혼을
일찍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어렸을 때부터 가입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비인기 지역에서는 경쟁력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비인기 지역이라면 또 굳이
청약으로 집을 마련할 이유도 없겠죠.
정리하자면 청약 통장은 미성년 시기에
가입하더라도 현재 기준 5년을 넘겨서 가입할 필요가 없고, 또 아무리 많이
납입해도 앞서 가입한 사람을 이길 수가 없는 구조니까 어떤 유형의 청약을
넣을지를 먼저 고민하시고 납입 여부도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6. 결론
🍎 아이 청약 통장은 조기
납입보다 미래 계획이 중요합니다. 🍎 납입 금액 대비 가점이 적을 수 있어 통장 유지나 해지 여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 인기 지역 청약은 가점 외 다른 조건도 중요하며, 청약 제도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청약 통장 외 자녀 목돈 마련 방법을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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